길 위에서...여행기, 풍경

[스크랩] 새해 일출 여행(감포,호미곶)

바이올렛~ 2009. 1. 3. 14:57

일행 몇명이서 저 먼 남쪽나라 포항까지 일출 여행을 다녀왔다.

31일 출근해서 1시 정도에 일을 마치고 출발했는데

1박2일로 다녀오기엔 너무 먼 거리였는지

감포에 도착했을 땐 날이 완전 저물어 있었다.

현지인이 안내해주는 회집에 가서 소주 몇잔에 여행의 회포를 풀고

아침 해돋이를 보고자 했지만 평소에 덕이 미흡했던지

기대했던 일출은 아쉽게도 장관을 이루지 못했다. 

어찌 된 일인지 수평선에 끼어 있던 구름이

해가 뜨는 속도와 맞춰 솟아오르며 일출의 감상을 방해했다.

 



 

서울에서 북한산, 수락산 등으로 일출산행을 했던 사람들 말에 의하면

찬란한 해돋이를 구경할수 있었다는데......

우리도 음력 설엔 서울에서 제대로 된 해돋이를 하자며

아침으로 전복죽을 먹고 씩씩하게 호미곶으로 향했다.

반대편 도로에선 해맞이 축전을 마친 차량들이 빠져나오며

차량 행렬이 길게 꼬리를 물며 1차선 도로가 꽉 막혀 있다.

우린 느긋하게 있다 나올 생각으로 호미곶을 둘러본 후

차를 주차시킨 식당에서 고소한 과메기에 새해를 자축하는 소주잔을 기울였다^^;

 

호미곶을 지키며 우뚝 서있는 등대,

우리 2009년 등대가 되기를 염원해 본다.

호미곶 상생의 손



갔다 왔다는 증명사진ㅎㅎㅎ


바닷바람이 꽤 거세더니 파도가 장관이다.



광활한 바다, 아슬한 수평선




맑은 바다에 물보라가 신선해 보인다.



하늘을 비상하는 저 새처럼 올 한해 힘차게 날아보자.






출처 : 풀꽃의 향기처럼
글쓴이 : 풀꽃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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