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여행기, 풍경

[스크랩] 덕적도에 내리는 봄

바이올렛~ 2008. 4. 2. 14:41

일요일 아침, 가까운 섬으로 봄나들이를 나섰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9시30분 배를 타고

1시간여 물살을 가르며 도착한 덕적도는

생각보다 넓은 섬이었다.

나중에 들으니 여의도의 일곱배 넓이라 한다.

준비도 없이 불쑥 나선 길에 어디로 가야 할지 참 난감했다.

부두에 세워진 지도만 뚫어지게 보고 있노라니

현지인이 인사를 하며 안내 해 드리겠다 해

거금 3만원을 주고 차에 올라탔다.

차도 거의 없고, 공장도 없고, 짐승도 키우지 않아

청정지역이라는 덕적도는 공기부터가 달랐다. 

 

서포리 해변에서

서포리 해변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웰빙 휴양림

두 개의 소나무가 합쳐진 연리지..얼마나 사랑했으면...

자갈마당에서..건너편에 보이는 섬이 선미산...

자갈마당의 기암괴석

자갈마당의 기암괴석, 공룡능선을 축소시킨 모양이다

덕적도에 유난히 많은 소나무

돌섬??

선들바위.. 일명 낙타바위

어느 집 화단에 핀 복수초

양지쪽에 핀 광대나물꽃이 탐스럽다.

 

섬을 돌아보고 나니 12시 밖에 안됐다. 

돌아가는 배를 4시 10분 걸로 끊어 놨으니 남은 시간 동안

간단하게 등산하기로 해 산 입구에서 내렸다.

등산로 표지판,  운주봉-철탑-비로봉-팔각정 코스를 밟았다.

흰색 노루귀

분홍색 노루귀. 같이 찍힌 푸른 줄기는 맥문동

올괴불나무

제비꽃

흰제비꽃

봄볕 속에서 진달래가 화사하다

현호색

사초

생강나무

산 위에서 내려다 본 전망








마지막으로 들른 팔각정

배 시간에 늦을까봐 아까 현지인을 다시 불러 부두까지 만원을 주고 타고 갔다.

덕분에 약간의 시간이 남아 동네 아주머니가 파는 농어를 한마리 회떠 달래서

소주와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이 너무 달다..^^* 

출처 : 방가워여, 산칭구들!!
글쓴이 : 풀꽃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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