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여행기, 풍경

2011. 염창동 가을야유회-전주 한옥마을&진안 마이산

바이올렛~ 2011. 10. 13. 16:19

염창동이 이상해졌다.

야유회 날이면 날씨가 궂거나 을씨년스러운 적이 많았는데

올해들어 아주 기분좋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7년 전인가, 염창동 친목회에 입문하여 처음 참석했던 야유회날도

종일 비가 왔었는데 이때 게시판에 올린 후기 제목이 '빗속의 야유회' 였다.

무슨 때마다 비가 잦아서일까?

행사후 선물로 우산을 많이 받았던 것도 그 이유가 아닌가 싶다ㅎㅎ..

근래 들어 이렇게 날씨가 도와주는건 아마 새로 영입된 염창동 회원중에

전생에 공덕을 많이 쌓은 분이 들어온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번 야유회는 아주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온화한 날씨 덕분에

편안하게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아침에 버스에서 자기소개 시간에 했던 누군가의 인삿말처럼

마음은 가볍게, 눈은 맑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온 여행이었다.

 

 

문화재관광해설사의 설명을 경청중...

그냥 지나치며 둘러보는 것보다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 의미를 새길수 있어 좋은데

문제는 금방 잊어버린다는데 있다^^;;

 

해설사의 설명에 의하면 올라갈 때는 오른발부터 딛고

내려올 때는 왼발부터 딛는게 예법이라 한다.

 

참례하는 법을 듣는중...

남자는 왼손을 위로 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해서 배꼽근처에 대고 공손히 인사해야 한단다.

 

붉은 단청을 한 중간부분에 볼록하게 보이는 두개의 물체는 거북이를 형상화했다 한다.

십장생중의 하나인 거북이는 장수와 다산, 그리고 물에서 사는 동물이라

화재를 방지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새겨넣은 것이라고...

 

옛 선비들이 지극히 사랑했던 매화나무.

받침대로 고여놓은 매화나무가 얼마나 귀히 여겨진 존재인지 짐작케 한다.